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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예호와 엘로힘)

by 소소한행복^^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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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때에 천지의 창조된 대략이 이러하니라"(창 2:4)

'예호와'란 하나님의 이름이 처음 소개 된다. 이 이름은 하나님의 '권능'을 강조하는 '엘로힘'(אלהים
, 1:1)과는 달리 그분이 '능동적이고 스스로 계시는 분'(출 3:14)이라는 점과 '이스라엘의 구속자'(출 6:6)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는 칭호이다.

"하나님(엘로힘 אלהים)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출 3:14)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내며 그 고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출 6:6)

성경에선 이 단어가 무려 6,800여회나 나오는데 이는 단어의 중요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능히 가늠케 해준다. 한편 '여호와'는 영어 'Jehovah'의 음역인데 이것의 비교적 정확한 히브리 음역은 '야웨'이다(공동 번역에선 '야훼'로 음역하였음). '예호와'는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부르는 것을 금기시하던 히브리인들이 자음에 '아도나이'(Adonai- '주(主)란 뜻)라는 단어의 모음을 붙여서 만든 것이다.

한편, 에덴동산에서 뱀이 '언약의 하나님'을 강조하는 명칭인 '여호와 하나님'<2:4>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지고자'(至高者)를 뜻하는 '엘로힘'<1:1>을 사용한 것은 아담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에 대한 도전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엘로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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