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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틴(팔레스타인)

by 소소한행복^^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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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아랍어: فلسطين 필라스틴 / 히브리어: פלשתינה 팔레스티나)은 지중해와 요단강(요르단강) 사이에 있는 지역 명칭으로 성경 역사의 중심지이다.

일찍이 헤로도트스는 시라아 남부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사용했다. 옛 명칭 가나안은 요단 서쪽의 모든 땅을 가리켜 사용되었다. 그리고 '거룩한 땅'이란 용어는 중세 때부터 사용되었다(참고. 슥 2;12). 예루살렘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중세의 신앙은 그리 불합리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지중해, 흑해, 카스피 해, 홍해 그리고 페르시아 만으로  경계가 형성되어 있는, 그 가느다란 시라아 회랑지대(내륙에서 항구 따위로 통하는 좁고 긴지형)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모든 중요한 국제적 대륙간의 통로를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대에 남과 북을 연결하는 통로는 세 곳이었다. 예컨대  1) 이집트에서 에스드라엘론 계곡까지 연결되어 있는 간선도로는 그 당시에는 갈릴리 호수에서 다메섹까지 연결되어 있었고, 2) 아카바만에서 다메섹까지 연결되어 있는 왕의 공도도 트렌스조르단 고원의 가장자리까지 연결되어 있었으며, 3) 팔레스틴을 중앙으로 모든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또 다른 통로가 있었다.
  
바다와 사막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이러한 세 개의 주요 통로를 가로질러 동서를 연걸하는 작은 통로들도 많이 있었다.
    

팔레스틴의 지형적 구조.

이집트 국경에서 소아시아까지 675km의 지역으로 다음과 같이 다섯가지 형태의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안 평야, 서쪽의 산악 지대, 지구대, 동쪽의 산맥, 시리아와 네게브 사막 등. 따라서 북쪽에서 남쪽까지 다양한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컨대 북쪽에 있는 산들은 자연 항구를 끼고 있는 바다까지 연결되어 있는 반면, 남쪽 갈멜 산 해안 평야는 광대하지만 항구는 거의 없다. 팔레스틴의 바위는 백악과 석회암(중앙의 고지대), 화산암(갈릴리 주변), 이회토, 자갈, 모래 같은 침적물들이 대부분이다. 남쪽에서 동쪽의 아프리카 호수까지 뻗어 있는 단층 계곡은 경첩과 같이 뻗어 있다. 그리고 서쪽 지역은 바다 아래에 바위 지층이 형성되어 있는 반면, 동쪽 지역은 대륙 위에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의 땅 표면은 단단하지 않으며, 13세기까지 화산 폭발이 있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일종의 화산 폭발로 유황 가스와 용암이 분출하여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창 14:10; 19:24,25). 또한 성경에는 지진(삼상 14:15)과 땅의 균열(민 16;31)에 대한 기록이 있다. 반건조성 기후로 인해 토양이 나빠지고 고지대에 균열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팔레스틴의 물리적 특징.

해안 평야가 레바논에서 가사까지 200km나 뻗어 있다. 그 중 에스드라 엘론 평야나 이스르엘 골짜기에는 므깃도, 이스라엘, 벧산 같은 주요 도시들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서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중앙의 고대대는 갈릴리에서 시나이까지 300km나 뻗어 있다. 남쪽에 있는 유다 땅은  동쪽을  제외하고는 1,000m 정도의 높이로 굽이쳐 있다. 그리고 남쪽의 사마리아 언덕은 300m 정도 솟아 있는데, 그중에 에발 산(945m)와 그리심 산(890m)이 우뚝 솟아 있다. 갈릴리 남서쪽에 있는 산들은 900m에 달한다. 요단 강은 지구대를 따라 흐르는데, 갈릴리 바다에 이르러서는 수심이 200m에 달한다. 동쪽에는 바위로 이루어진 황량한 탁상지와 열풍에 날리는 모래가 있다.
    

팔레스틴의 기후와 채소.

지중해성 기후, 초원 기후, 사막기후 등 세 기후대가 있는데, 각 기후대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채소가 재배된다. 남쪽 끝에 있는 가사 같은 해안 평야는 겨울에는 따뜻하지만(1월에 12도) 여름에는 무덥다(6월에 26도). 중앙에 위치한 예루살렘도 그와 비슷한 기온이다(6도와 23도). 여름(6-10월) 강우량은 일년 평균 강우량의 50분의 1도 안 되며, 해안 지대는 35-40mm의 강우량을,  유다와  갈릴리의 산은 75mm의 강우량을 보인다. 브엘세바  지역과 요단계곡 근처의 초원 기후대에서는 20-30mm의 강우량을 보인다. 요단 강에는 깊은 기압골로 인해 아열대의 온도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여리고의 여름 온도는 38도를 웃돈다. 성경 시대 이후로 기후가 변화되었다는 증거는 없다.
    
좁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틴에는 대단히 많은 종류의 식묵이 서식하고 있는데(약 3,000종), 그것은 땅의 높이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밀집되어 있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구약 시대에는 많은 삼림 지대가 있었으나(수 17:18), 지금은 없다. 목초지를 위해 벌목을 많이 했었는데, 이 때문에 예전에는 비옥했던 땅이 잡목림으로 바뀌게 되었다. 혹자는 평가하기를 로마 시대 이후로 유대지역의 동쪽에서부터 부식이  계속되어 4,000-8,000제곱킬로미터의 좋은 농경지가 쓸모없는 땅이 되었다고 한다.
    

팔레스틴의 급수 시설과 농업.

요단 강과 그 지류들. 해안의 몇몇 개울들을 제외하고는 팔레스틴의 모든 강들이 계절천이다. 예컨대 가을에 비가 오면 강물이  급격히  증가한다(참고. 마 7:27). 일반적으로 우물이 사용되었으며, 관개수로도 잘 보급되어 있었고 물을 저장하기 위한 수조도 있었다. 성경 시대에는 밀과 보리, 무화과, 포도, 올리브 등이 주요 농작물이었다.
    

팔레스틴의 거주지.

성경에는 요단 강 서쪽에 있는 622개의 지명이 언급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명들은 상당히 모호하다. 요단 강 계곡에는 아주 일찍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것같다. 여리고에는 BC 8000-6000년까지도 도시 생활이 유지되었던 흔적이 보인다. 5000년 전에는 여러 계곡에서 70개의 거주지가 형성되었지만 이스라엘 시대에는 35개만이 남았다. 상대적으로는 BC 1200년까지 중앙의 고원지대에는 거주지가 거의 없었다. 이는 아마도 삼림 지대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그  후에는 헤브론, 예루살렘, 벧엘, 세겜, 사마리아 같은 중요한 도시들이 생겼다. 갈멜 산 남쪽에 있는 해안 평야에는 거주지가 대단히 많았다. 하지만 북쪽에는 물이 많았지만 숲이 울창하여 거주지로는 부적당했다. 도시의 위치는 물 공급과 헤브론, 예루살렘, 므깃도, 하솔, 사마리아와 같은 도시처럼 중요한 길목을 점유함으로 전략적 가치가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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