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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마리아(6명의 마리아)

by 소소한행복^^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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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신약에 여섯 명이 있다.
    

1. 예수님의 어머니.

그녀는 나사렛에서 살았으며, 목수 요셉과 약혼한 기간에 예수님을 잉태하였다. 그녀는 다윗 가문 출신으로, 눅 3장의 족보와 관련이 있다. 그녀는 잉태한 후에 사촌 엘리사벳을 방문하였는데, 엘리사벳은 그녀를 '내 주의  모친'이라고 불렀으며, 이에 대해 마리아는 찬양의 노래로 화답했다(눅 1:39이하).

¤ 마리아의 찬가 링크

그녀는 가나의 결혼식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었고(요 2장), 아마 다른 때에도 그러했던 것 같으며(참고. 막 3:31이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에 그 가까이에  있었다(요 19:25). 예수님의 승천 후에 그녀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의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였다(행 1:14). 그 외 신약에서는 그녀에 관해서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는다. 전승에 의하면 예수님의 부탁을 받고 사도요한이 마리아를 죽을 때까지 자신의 어머니처럼 여기고 극진하게 봉양했다고 한다.

요 19: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2. 마르다와 나사로의 여동생.

이 여자의 이름은 눅 10:38이하에서 한 번만 언급되어 있는데, 이 곳에서 그녀는 언니가 식사를 준비하는 것을 돕기보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앉아 있었다. 그리고 요 11-12장에서는 그녀가 예수님께 향유를 부었음이 나타나 있는데, 4복음서 모두 이 향유 부음에 대해서 진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동일한 사건인지는 분명치 않다. 가장 큰 특징을 담고 있는 누가복음의  진술은 익명의 여자를 '죄인'으로 묘사한다(눅 7:37).

중세의 신학자들은 그녀와 막달라 마리아를 동일시하여 막달라 마리아가 곧 베다니의 마리아라고 이해했지만 어느 결론이든지 간에 본문에 의해 입증되지는 못한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에 의해 두 번 향유 부음을 받았을 가능성이 더 많다. 초대 교회의 저자 오리겐은 심지어 세 번의 향유 부음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3. 막달라 마리아.

이 여자의 이름은 아마 갈릴리 막달라 성읍에서 유래한 듯하다. 눅 8:2에는 그녀가 악귀에게서 구원받은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그녀를 예수님께 향유를 부었던 '죄 있는 여자'와 동일시하는 견해를 의심하게 된다(눅 7장).

눅 8: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누가는 아주 다른 묘사를 사용하기보다는 연관성을 숨김 없이 드러내고자 했을 것이다. 그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그 곳에 있었으며,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그녀에게로 가셨다(요 20:1이하). 그 때 예수님은 그녀에게 그들의 관계가 이후부터는 아주 다른 종류의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셨다.
  
  요 20:1-2/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간 것을 보고 시몬 베드로와 예수의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이 주를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4. 야고보의 어머니, '다른 마리아'. '글로바의 아내'.

이들은 아마 동일인인 듯하다. 그녀는 예수님을 따라 예루살렘에 갔으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장소에 있었다(마 27:55,56). 또한 예수님이 부활하신 아침에 그녀는 막달라 마리아와 함께 무덤에 있었다(마 28:1;참고. 막 15:40이하;눅 24:10;요 19:25). 저술가 헤게스푸스(Hegesippus)에 따르면 글로바는 예수님의 아버지인 요셉의 형제였다.
    
마 27: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요 19: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마 28:1/ 안식일이 다하여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5. 마가의 어머니.

그녀는 유일하게 행 12:12에서만 언급되어 있다. 이 곳에는 그녀의 집이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집회 장소로 사용되었음이 나타나 있다.
    
행 12: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


6. 로마의 한 그리스도인.

바울은 그녀를 수고를 많이 한 여자로 소개하고 있지만(롬 16:6), 그 외에 그녀에 관해서 알려진 바가 없다.

롬 16:6/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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