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행 12:12)
전통적으로 두 번째 복음서인 마가복음의 저자로, 예루살렘 출신의 유대인임이 분명하다. '요한'은 히브리어 이름이며 '마르쿠스'는 라틴어 첨가어이다. 1세기에는 유대인들도 흔히 라틴어(혹은 헬라어) 이름을 갖고 있었다. 반(反) 마르시온파의 마가복음에 대한 서문에서 그의 별명이 '뭉툭한 손가락'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어떤 육체적인 결함이나 복음서에 나온 생략 형태를 가리키는 듯하며, 혹은 마르쿠스라는 이름을 '불구가 된'에 해당하는 라틴어(mancus)와 혼동하고 있는 듯하다. 그의 어머니 마리아는 바나바와 관련이 있었다(골 4: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골 4:10)
그녀는 과부로서 부유한 그리스도인이었던 것 같다. 그녀의 집은 집회 장소로 쓰일 만큼 컸다(행 12:12). 마가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벌거벗고 도망친 젊은이라고 추측되기도 하는데, 겟세마네에서 그는 아마 자기집 소유의 과일을 지키고 있었던 듯하다(막 14:51).
삼촌 바나바가 마가를 데리고 안디옥으로 갔으며(행 12:25), 첫 번째 선교 여행에서 바나바 및 바울과 동행하였다(행 13:5). 그러나 그는 나중에 그들을 떠나 집으로 갔고, 바울은 이를 도주 행위로 간주했으며, 그래서 다음의 선교 여행 때 그를 데려가는 것을 거부했다(행 15:38). 그 이후에 마가는 사도행전에 언급되지 않지만, 로마에서 다시 바울과 함께 지냈으며(골 4:10), 선교를 목적으로 디모데와 함께(딤후 4:11) 에베소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딤후 4:11)
벧전 5:13은 로마('바벨론')에 있는 베드로와 마가 사이의 동반자 관계를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요한 마가와 베드로가 함께 있었으며 이곳에서 복음서를 기록했다는 전통을 뒷받침해 줄 수있다.
"함께 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벧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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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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