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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시대의 갑옷(전신갑주)과 무기들

by 소소한행복^^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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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이란 말로는 대체로 마딤(삼상 17:38)과 켈리(삼상 14:1)가 사용되고 군복이란 말로는 네셔(왕상 10:25)이 사용된다. 헬라어로는 판(모든,전)이 붙은  호플론(병기, 갑옷), 곧 판노플리아(무장, 전주갑주)란 말이 신약에 오직 2회  나온다(눅 11:22; 엡6:11,13). 이 외에도 구약에서 '갑옷'이라 번역된 단어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들은 전리품과 같은 무기나 전쟁과는 전혀 무관한 어근들에서 온 것이다.
    

성경에서 갑옷을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것은 이스라엘과 그의 원수들에 관련되어 있다. 이스라엘인들은 자신들이 싸움 전쟁에서 원수들로부터 그들의 갑옷과 전술을 배워 자신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시켰다.
  
이스라엘의 갑옷이 당대를 대표하였다는 것은 사무엘상 17:8, 역대하 26:11,15, 예레미야 46:3,4에서의 묘사들을  비교해 봄으로써 증명될 수 있다. 신약에서 갑옷에 대한 바울의 묘사는 로마 군인들을 대표하였는데 그에게는 그들과 친숙할 이유가 얼마든지 있었다. 바울은 갑옷 외에도 신과 허리띠를 덧붙여 말하지만 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엡 6:11-17) 갑옷은 공격과 방어를 목적으로 고안되었다. 가장 원시적인 공격용 무기는 몽둥이, 돌, 장대와 창이었는데 이스라엘인들은 이 모든 것을 사용하였다. 돌이 노끈이나 가죽끈으로 된 투석기로부터 내던져져 날아갈 때에는 치명적인 무기가 되었다. 다윗의 손에서 그러한 무기가 골리앗을 죽였었다(삼상 17:40). 모두 왼손잡이였던 칠백명의 베냐민인들은 투석기의 정확도로 유명했다(삿 20:16). 가나안을 정복하는데서는 던지는 창과 칼이 사용되었다. '칼날'이란 말이 여호수아서에서는 거의 표어로 되어있다. 블레셋은 이러한 무기를 예비하고 칼과 연장을 날카롭게 하는 일을 독점했던 것 같다. 그러한 공장과 용광로가 Gerar에서 Petrie에 의해 발견되었다.
    
또한 활과 화살이 일반적인 무기였다. 여러 형태의 활이 나무,  구리나  청동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으며 그것은 사냥군의 활, 큰 전쟁용 활이나 발활(foot bow)일 수도 있었다. 화살촉은 돌이나 철로 만들었고 전동은 왼쪽 어깨에 메었으며, 만일 활잡이 들이 전차를 타고 전쟁하러 나간다면 활은 어깨가 아니라 전차에 걸어 놓았다.
    
헷 족속은 단도를 사용하였고 블레셋 족속은 아로새겨진 상아 손잡이가 달린 칼을 사용하였다. 블레셋 족속과 헬라인들에게 있어서의 쌍날의 검은 치명적이며 무서운 무기였다. 헬라인들 역시 창을 유효하게 사용하였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인들의 공격용 무기로 전차를 개발했던 것 같다. 구약의 여러구절들 역시 공성(攻城)망치와 같은 포위 공격용 무기를 사용했던 것에 대해 언급한다.
    
갑주는 방어를 위한 것으로 철모나 뜨개질로 된 모자인 투구와 방패로 되어 있는데 방패는 두 가지 형태의 것이 있었다. 첫째, 조그마한 원형 방패, 혹은 팔에 걸게 되어 있는 소형 둥근 방패와 둘째, 신장 길이의 대형 방패가 있었다. 방패 역시 철이나 나무, 혹은 가죽이나 가는 가지로 엮어 만들어졌다.
  
일반적으로 철모는 지휘관들이나 상관들이 착용하였다. 상관들은 또한 몸에 쇠비늘 갑옷을 입고, 정강이에 정강이받이를 대었으며 발에는 가죽 군화를 신었다. 아합 왕은 그의 쇠비늘 이음매 사이에 박힌 화살로 인해 죽었다(왕상 22:34). 로마 군인의 갑주는 이상의 것들에 대한, 실로 더욱 세련되고 실리적인 개작물이었다.
    
비유적인 표현으로는, 두루 도는 화염검이 에덴 동산을 둘러 막았다(창 3:24). 기드온은 미디안인들의 귀에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라고 외쳤다(삿 7:20), 시편 기자가 대형 방패와 소형인 원형 방패 등에 대해 말한 것 등등이다.
    
그러나 전형적 예는 로마 군인-에베소인들에 대한 비유인 그리스도인 전사-에 대한 묘사이다. 갑주에 대한 바울의 묘사는 폴리비우스(vi. 23)의 것에 필적하지만 그러나 바울은 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바울과 죄와 사단에 대한 싸움에 관련하여 "하나님의 갑주"(엡 6:11,13)에 대해 말한다.

엡 6:11/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엡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이렇게하여 칼은 또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상징이 된다. 하나님의 갑주는 정복하여 멸망시키는 그의 능력과 전능함을 나타내는데 하나님은 그의 갑주를 입으시는 것으로 언급된다(사 59:17).

사 59:16-18/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17 의로 호심경을 삼으시며 구원을 그 머리에 써서 투구를 삼으시며 보수로 속옷을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을 삼으시고 18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대적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

끝에 불을 붙인 공격적인 화살은 바로 사단의 "맹렬한 창살"이 된다(엡 6:16). 군인에게 있어서처럼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도 그의 무기와 갑주는 바로 그의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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