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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비하(낮아지심)

by 소소한행복^^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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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그의 초기 생애에 있어서 끊임없이 낮아진 상태였다. 그는 가난한 환경과 밀접하게 친분을 맺어 한 가정의 일원으로 초라한 말구유에서 태어났으며 거의 알려지지 않은 마을에서 살았다(요1:46).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요 1:46)

그의 후기 사역의 시기 중에는 그나마 집도 없었고(마 8:20)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눅8:3;22:11; 참조, 마27:59,60). 예수가 그의 사역을 성취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와 그의 가족 사이에 오해를 일으켰고(요7:3) 예수의 친족들은 그를 미쳤다고까지 했다(막3:21). 예수는 자기 고향에서 배척을 받았으며(막6:3;눅4:28), 공적으로는 광신적이고 신을 모독하는 사기꾼 취급을 당했다(눅11:15;15:2). 또한 끝내는 그를 계속해서 이해하지 못하던 그의 제자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소액의 보상을 바랐던 그의 친근한 제자 중 한  사람에 의해 배신을 당했다(마16:22;26:14-16,69-75;막14:50). 그는 어떤 성공이나 인기를 얻더라도 항상 겸손하였는데 이는 곧 실패와 쓰디쓴 절망으로 끝나기 때문이었다(요 6:66;마27:31). 이러한 모든 것은 그들이  욕하고 침뱉고  조롱함으로써(마26:67;요19:1-5), 또한 십자가에 달려 치욕적인 죽음의 고통을 당하심으로-최종적으로는 그의 매장에서까지-절정에 이르렀다.
    
바울은 이런 예수의 지상에서의 낮아지심(그의 빌2:8)을 하나님의 아들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됨으로써 자신을 비어 놓는(빌 2:6,7) 결과와 완성을 가져 왔다고 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6-8)


자신의 제자들과 모든인간에게 종으로 낮추신 그의 수욕은 구속자로서 세상에 오신 자신의 겸허를  반영하는 것이다(마20:28;요13:1-5). 이러한 낮아지심은 죄인들을 구원해야 하는 입장과 함께 그들과 동등히 되셨다는 일면을 보여준다.
    
그가 자신을 비웠다는 사실은 그의 의무를 포기하셨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신성(神性)을 인정치 않는 자들에게 나타내심을 온전히 숨기신 것이다(마11;25-27).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마 11:25-27)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낮아지심의 여러 형태로 인하여, 또한 그러한 형태들을 통하여 인간이 그를 볼 때에 위압감을 느끼지 않고 믿음에 이르게 되므로 그러한 방법에 의해서 더욱 더 그의 영광이 입증되는 것이다.(요12: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요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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