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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명

by 소소한행복^^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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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명은 구약에 있어서 메시야적 예언의 주제이다. 특히 예언은 그의사명을 세 가지 측면으로 집약시키고 있다. 그리스도는 예언자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신18:18;사61:1-3) 제사장의 기능을 담당할 것이며(시110:4;슥6:13) 왕의 직분을 이행할 것으로(시2:7;사11:1-5) 되어 있다. 덧붙여 말하면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진 고난받는 종으로서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신약에 비추어 볼 때 이상적인 제사장으로서의 임무가 완성되어지는 모습이라고 이해된다.(행8:35;히9:12)
    
신구약 중간기 동안에 있었던 정치적 절박감이 이러한 예언들의 해석 속에 채색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던 메시야는 우선적으로 비상시에 백성들을 구하기 위하여 봉기하였던 옛날 사사들의 모습과 같이 구세주일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 구세주가 승리를 할 경우에는 다윗왕의 계승자로서 지배권을 확대하여 권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었다. 이사야52:13-53:12에 관한 탈굼(Targum)은 비록 후시대의 것이긴 해도, 아마 예수님 시대에 편만했던 이 구절에 대한 오류적 해석을 나타내 주고 있다. 사해 사본에는 또 다른 형태의 구세주를 기대하는 기록을 발견케 한다. 이것을 기록한 사람들은 아론과 같은 제사장, 다윗과 같은 왕, 그리고 모세와 같은 예언자로 메시야적 사명을 지닌 서로 다른 탁월한 세 명의 인물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예수 자신이 그 예언들과 일치하는 사명감을 품고 있었다는 것은 자신의 말씀 가운데서 명백히 알 수 있다. 나사렛에 있는 한 회당에서 이사야서 61장을 읽으면서 그는 선지자의 기록이 자신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눅4;16-21). 그가 자주 언급한 바대로 사명의 또 다른 측면은 죄에서 구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막2;17;마9:13;눅5:32;마18:11;눅19:10). 예수는 자신이 죄를 사할 수 있는 권능이 있다고 말했는데(막2:9;눅7:48), 비록 그의 죽음 이전에 죄 사함이 있다 할지라도, 그 사실은 죄를 대신한 예수의 희생적인 죽음에 의존한다(막10:45;마26:28;요10:11-18;행5:31).
  
예수는 니고데모에게 자신의 죽음은 저를 믿는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요3:16). 그의 사명은 예언자적이며 구원적인 역할로도 매우 중요성을 띠지만 더욱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다. 예수는  "그러면 네가 왕이냐?"라고 묻는 빌라도의 물음에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다"(요18:37)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란 세속적인 것이 아니고 영적인 것으로 단지 진리를 깨닫고 이를 발견한 자들만이 흥미를 지닌다. 예수 자신이 그 나라의 가장 모범이 되는 존재로 그는 이 일을 위하여 악마의 세력과 성공적으로 투쟁하였고  이 사실은 광야의 시험(마4:1-11), 귀신을 쫓아낸 일(눅11:20), 갈보리 언덕의 사건(골2;15)에 명백히  나타나 있다. 왕국의 확장을 위하여 그는 사도를 임명하셨으며 오순절에 성령을  보내셨다(행1;6-8). 교회의 증인들을 통하여 그는 계속 왕국을 확장하시고 영광된 왕극으로 참된 종들을 불러 모으실 것인데 그 때는 그의 사명이 헛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어질 것이다.(마13:43;25:34;계7:9).

마 13: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마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계 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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