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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논쟁은 나쁜 것인가

by 소소한행복^^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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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는 누구나 논쟁을 위한 논쟁은 나쁘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가능한 한 논쟁을 피하려고 힌다. 그러나 우리는 진리와 거짓이  숙명적으로 뒤얽혀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어떤 때에는 그것을 묵과할 수만은 없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래서 유다는 우리들에게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을 위하여 힘써 싸우라"고 권면하고 있다.(유3절)
    

진지한 마음과 온화하고 허심 탄회한 마음으로 행하는 논쟁은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교회사를 통해서 볼 때, 거듭거듭 잘못된 주장들이 나타남으로써, 이것들과 논쟁들이 불가피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잘못된 주장(교리)들이 나타나게 되면, 정통적인 지도자들은 문제의 교리들을 자세히 연구하게 되고, 그 잘못된 점들을 논증하게 된다. 실로 오늘날 대부분의 신조들은 이와 같이 진리와 거짓을 가려내는 논쟁에 있어 핵심적인 사항은 교리적인 것들인데, 더욱 깊은 연구를 통해서 진리를 실증하게 되고, 거짓을 드러내게 된다. 어느 학문의 분야에서든지 지식이란 좌충우돌의 과정을 통해서 진전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오류가 드러나면 다시금 뒤로 돌아가 진리의 맥을 찾게 된다. 정치나 경제나 역사 등과 같이 신학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신학자들은(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잘못된 개념들을 지니고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탁월한 지능을 가진 자가 반론을 제기함으로써 새로운 진리가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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