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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 아론의 아들들

by 소소한행복^^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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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 이들은 아론이 그 아내 엘리세바를 통해 얻은 네아들들이다(출 6:23).

출 6:23/ 아론이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취하였고 그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따라서 이들은 제사장 성별식 때 아버지인 아론과 더불어거룩한 제사장으로 위임받았다(레 8:6-13).


• 나답, 아비후
그러나 이 네 아들 중 장자인 '나답'과 차자인 '아비후'는 제사를 잘못 드린 관계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죽임을 당하그 말았다(레 10;1,2). 그들은 성막에서 하나님의 뜻을 무시한 채 다른 불로 분향을 드리다가 죽음을 당한 자들이다(레 10:1,2).

레 10:1-2/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다른 불'이란 '이상한 불'(KJV, strange fire), '신성치 않은 불'(RSV, Living Bible-unholy fire), '공인되지 않은 불'(NIV, unauthorizedfire)등을 의미한다(레 10:1). 성막 봉사 시 하나님께서는 오직 번제단 위에서 피운 불로 분향단에 점화할 것을 요구하셨다(레 16:12,13).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는 그에불순종 했으며 자의(自意)에 따라 하나님을 예배하다가 하나님의 분노를 사 결국 여호와의 불로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실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무시하는 것처럼 망령된 일은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고를 교훈 삼아 하나님께 봉사하는 자들을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사실(삼상 15:22)을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나답과 아비후의 경거망동은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을 완전히 무시한행위나 다름 없었다. 결국 여호와 앞에 방자했던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심판을 받고말았다. 한편 오늘날 하나님 앞에서 복음의 제사장된(벧전 2:9) 우리는 모두 '하나님앞에'(Coram Deo)서 있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동 하나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고양(高揚)하든지 아니면 훼손하든지 둘 중 하나의 결과를 초래한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운명과도 직결된다. 그런 점에서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므로써(눅 1:6) 의인으로 인정받았던 것은 우리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나답과 아비후에게 자식이 없었다. 이것은 자연적인 불임의 결과이기 보다 하나님의 저주에 따른 결과였다. 사실 자식을 하나님의 축복의 증거로 간주했던 히브리인의 사고 개념상(시 127:3), 나답과 아비후에게 임한 징계와 그들의 무자식이 단순한 우연일 수 없었다.


그런데 민수기는 그들은 여전히 대제사장 아론 가문의 족보에 등재된다. 이는 인간 제사장의 한계를 깨우쳐 줌으로써 인간 구속을 위해서는 레위의 반차를 초월한 또 다른 제사장의 출현이 필연적임을 암시한다.


• 엘르아살
한편, 장남과 차남인 나답과 아비후가 죽임을 당함으로써 셋째 아들인 엘르하살이 후일 아비 아론의 뒤를 이게 된다. '엘르아살'은 그의 형 나답과 아비후 사후에 아론 가문의 상속자로 성실히 일하다가 아론이 죽자 아론을 이어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직을 계승하게 된다(사실상 장자, 민 20:25-28).

'비느하스'는 거룩한 의분(義憤)으로 이스라엘 내에 만연한 음행을 척결함으로써 여호와로부터 '비느하스 언약'을 얻었던 정의의 사람이다(민 25:10-13). 부친 엘르아살 사후 대제사장직을 계승하였다(삿 20:28).


• 이다말
아론의 넷째 아들인 이다말은 후일 이다말 가문의 조상이된 자이나(대상 24:4-6). 그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다. 다만 성막 건축시나 광야 행진시 제사장으로서 그 맡은 바 직분을 충실히 감당한 자로 서술되고 있을뿐이다(출 38:21; 민 4: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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