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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Pharisees)과 서기관(Scribes)

by 소소한행복^^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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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의 원문을 터득하고 율법을 가르치는 업무 등, 구약의 지도자 에스라가 했던 일은 서기관으로 알려진 사람들에 의하여 계속되었다.
  
서기관들의 더 넓은 범주의 지지자들은 '하나님의 충성스런 자들'이란 의미의 '하시딤'으로 알려졌다. 바리새파는 이러한  하시딤의 한 일파로 BC 2세기의 대다수의 정치 종교적 태도에서 분리된 자들이다. 그들은 알렉산드라 살로메에게서 정치적인 권력을 부여받았고(BC 76-67년),  그 이후로 산헤드린 공회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신약에서 그들은 친로마주의자들이었다. AD 2세기경 그들은 분명히 유대의 지도자들이었다. 그들은 항상  소집단이었는데, 헤롯 왕 시대에는 6,000명 정도에 불과했다. 그들 대부분은 사회의  중류  계층이었으며, 엄격한 율법을 정확히 지키려 했다.
    
그들은 율법의 개인적인 수행을  강조했고(사두개파들이 성전 예배를 강조한 반면), 사두개인들이 부인하던 부활을 믿었다. 율법은 상황에 따라 변해야만 한다고 보았는데, 바리새인들의 전체 결정에 따라 개정되기도 했다.
  
그 율법은 613개 조항으로 되어 있었다(248개는 긍정적이며, 365개는 부정적인 것이다). 이것에 다른 많은 보조적 명령들이 추가되었는데 이러한 원칙은 아무도 깨뜨릴 수 없었다. 예컨대 안식일에 집단에게 금지되어 있는 조항이 39개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전통(막 7:3)이 모세에게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었다. 십일조를 대단히 강조하던 바리새인들이 윤리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고결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고, 그들이 예수님을 정죄한 것은 그들의 관점에서 말미암은 것이었다.


국가 기관에 종사하는 일반 서기관은 주로 문서를 담당하는 관리였는데 (행 19:35) 비해 유대 종교 집단내의 서기관은 구약 율법에 능통하며 구약의 구전(oral tradition)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일종의 율법 해석자요 교사였다. 그런 점에서 그들은 율법사(lawyer)로 불리워지기도 했고(22:35) 때로는 랍비로 호칭되기도 했다. 당시 시민법의 상당 부분이 서기관들의 해석에 근거해서 만들어졌을 정도로 그들의 권위는 대단했다. 한편 그들은 대부분 바리새인 출신들이었는데 반해 그들과 경쟁적 관계에 있던 대제사장 계급은 대부분 사두개인 출신들이었다고 한다(D.A. Ca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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