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바산'은 '비옥하고 기름지며 돌이 없는 평지'란 뜻으로, 이 지역에는 아모리인들의 북왕국이 그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 곳은 북쪽으로는 헤르몬 산에서 발원하는 발트발 강과 남쪽으로는 길르앗 땅, 서쪽으로는 갈릴리 바다, 동쪽으로는 아라비아 서북의 그술라 마아가(Maacah) 지역을 경계로 하는 거대한 곡창 지대였다. 그리고 당시 이 지역에는 몸집이 장대하고 체력이 강한 르바임족속들이 살고 있었다(창 14:5; 신 2:10, 11).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암몬과의 전쟁을 피하는 대신 '돌이켜' 북쪽 바산 길로 행진해 갔다(신 2:19)
민 21:33/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그들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싸우려 하는지라
• 바산 왕 옥(Og)
'옥'(Og)이란 이름의 의미는 정확치는 않으나 추측컨데, 그들이 숭배하는 어떤 우상 이름에서 유래한 듯하다. 그는 르바임 족속의 마지막 왕으로 기골(氣骨)이 장대했는데, 길이가4.1m 너비가 1.8m나 되는 철침대를 사용할 정도였다고 한다(신 3:11).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정복했을 때, 바산은 아스다롯에 수도를 두고 '옥' 왕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에드레이에서 패하였고(신 3:1이하), 그 땅은 므낫세 지파에게 주어졌다. 바산은 디글랏빌레셀 3세에게 정복당한 후(왕하 15:29) 앗수르 제국과 바벨론 제국과 바사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