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요 6:29)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을 믿도록 하심이 하나님의 일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신앙하기 위하여 지음을 받았고, 신구약의 모든 말씀들은 인간에게 믿음을 가르친다.
특별히 우리 본문에서,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일들이 아님)하심은, 의미심장하다. 여기 단수 명사로 된 "일"은 "그 일"이란 말인데, 모든 다른 일들 곧, 율법적인 일들과 엄격히 구분된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유일한 일이다.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은 무슨 내용을 가진 신앙인가?
그것은,
(1) 하나님을 신임하는 믿음이다.
하나님의 보내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불신임하는 것이니 하나님을 모독하는 큰 죄이다.
(2)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신을 완전히 계시하시는 살아 계신 신(神)이심을 믿음이다.
하나님께서 그 독생자를 성육신(成肉身)하여 보내신 것은, 인간과 깊은 교제를 가지시기 위한 최고의 사랑을 보여준 것이다. 이것을 믿지 않는자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내버리신 무의 무정(無意無情)하신 이로 오해하는 자이다.
(3) 하나님 자신을 인간의 눈과 귀로 친히 보며 듣는 것과 같이 믿음는 것이다.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는 하나님 자신을 받아 가진자이니, 그로서는 하늘의 하나님을 보겠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어떤 성도는 말하기를, "만일 전적으로 신앙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일어난다면, 세상의 역사는 변화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스펄죤(Spurgeon)은 말하기를, "작은 믿음은 영혼을 하늘로 가져가고, 큰 믿음은 하늘을 영혼에게 가져온다"라고 하였다.
아브라함은 남들의 권면을 받지 않고도 믿었고 (창 18:9-15; 롬 4:19-21), 수로보니게 여자는 하나님의 권면 없이도 믿었고(마 15:22-28), 노아는 경험한 바 없이도 홍수에 의하여 세상이 망할 것을 믿었다(히 11:7).
히 11:7/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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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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