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성경속 배

by 소소한행복^^ 2024. 6. 11.
반응형

애굽과 메소보다미아는 강과 운하로 경계가 나누어진다. 따라서 수상 운송 수단이 중요하다. 갈대로 만든 뗏목의 모습이 BC 3500년경의 성형 문자 기록에 나타난다.  또 오늘날 유브라데 지역에서 사용하는 나무와 가죽으로 만든 둥그런 배들의 형상이 앗수르인의 부조물에 새겨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수메르의 대중 운송 수단은 노나  장대에 의해 움직이는 높은 이물과 고물을 가진 배로, 이배 모양의 견본이 BC 3000년경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 속에서 발견되었다. 애굽에서는 BC 2600년 때의 실제 모습을 갖춘 배가 기자의 키오프스 피라미드에서 발견되었다. 이 배는 43.4m의 길이로 돛과 노에의해 움직이는데 주로 홍해에 다녔다.
    

【구약 성경속 배의 모습】
항해하지 않는 히브리인들에게 배는 경이로운 것이었다(참고. 잠 31:14).


잠 31:14/ 상고의 배와 같아서 먼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BC 700년경의 앗수르 조각물에는, 베니게인들의 상선으로 보이는, 둥근 이물 모양 양쪽에 노를 달고 있는 배가 있다. 애굽 무덤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 베니게인의 배(애굽 배와는 다르게)는 용골(龍骨)이 있고, 갑판을 따라서 피아노 건반 같은 구조물이 있다.
  
이보다 큰 배는 450톤의 짐을 운반할 수 있는 범선이다. 반면에 베니게의 작은 배들은 돛대를 달았고, 높은 이물과 고물을 가지고 있다.
  
구약에 나오는 '다시스의 선척'(왕상 22:48,49)은 베니게인의 상선이다. 사 33:21에 나오는 전함은, 유선형의 선체에 뱃머리에 쇠로 된 돌기(충각)를 갖고 있고 양쪽에서 노를 저으면  움직였다(참고. 겔27:8). 헬라인들은 그런 종류의 배로 싸우는 데 아주 익숙해 있었다.

왕상 22:48-49/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척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취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의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지 아니하였더라    

【신약속의 배】

갈릴리 바다의 배는 고기를 잡거나(마 4:21,22) 대화를 나누는 데(마 8:23) 사용되었다. 이 배들은 그다지 크지 않았고 돛과 노에 의해 움직였다. 지중해  해안선 가까이에는 전함(길이가 폭의 8-10배임)이 정박해 있고, 날씨가 좋을 때면 둥근 모양의 상선(길이가 폭의 3-4배임)이 망망  대해를 횡단했다.  이  배들의  중량은 대개 70-300톤 가량인데, 한때 로마 총독 플리니는 1,300톤되는 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바울은 주로 해변을 따라 운행하는 작은 배를  타고 여행했다. 그러나 로마 여행만은 273명의 승무원과 승객을 태운, 곡식 수송용의 큰 배 두척을 사용했다(행 27:37).

행 27: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 칠십 륙인이러라


또한 그 당시 역사가 요세푸스가 600명을 실은 배를 탄 바 있다.
    
후에 발견된 파선된 이 큰 배들은 돛대 끝부분에, 사각 큰 돛과 중간 돛과 제 1기움 돛대처럼 앞으로 기운 작은 앞 돛대가 있는, 중앙 돛대를 가지고 있었다. 앞  돛대의 큰 세로 돛은 조타를 돕기 위해 사용되었다(참고. 행 27:40).

행 27:40/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킷줄을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을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뱃머리에는 배 이름이 조각되었거나 그려져 있었고(행 28:11), 치켜 오른 고물에 각  나라의  수호신상이 세워져 있다. 고물에 있는 두개의 큰 노는 방향타 역할을 했고, 표시용의  부표나 나무, 돌로 된 닻이 세 개 이상 있었다. 작은 배 한 척이 뒤에 매달려 있었는데  폭풍이 일 때 끌어올렸다(행 27:16,17).

행 27:15-17/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 가다가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이 작은 배는 구조 목적을 위해서보다는 항구에 정박할 때 사용하는 것이었는데, 파선할 때면 선원들은 아무 파편이라도  잡으려  했다. 배를 타는 것은 상당한 위험이 있었지만(로마 여행 전에도 바울은 세 번의 파선을 경험했다. 고후 11:25), 그에 상응하는 물질적인 대가가 주어졌다(계 18:19을 보라).  

고후 11:25/ 세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계 18: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승객들은 대개 갑판이나 선창에서 묵었다. 하늘에 구름이 많이 있을 때는 해와 별을 이용하는 항해를 할 수 없었으므로, 겨울철에는 좀처럼 모험적인 항해를 하지 않았다(참고. 행 27:9).

행 27:9-11/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행선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저희를 권하여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행선이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가 있으리라 하되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