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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 사자(lion)

by 소소한행복^^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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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사자들과 비슷한 동물들이 근동을 가로질러 페르시아를 거쳐 인도에서도 살았다. AD 13세기에 므깃도 근처에서 팔레스틴의 마지막 사자가 살육된 것으로 추정되며 페르시아에는 20세기 초까지도 사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경의 130여 구절을 참고할 때 일반적으로 사자들은 널리 알려져 있었으며 종종 감옥에 사로잡혀 있었다(단 6:7이하).

"어린 사자가 그를 맞아 소리지르는 지라"(삿 14:5)

구약 시대에는 팔레스틴 지역에 사자가 자주 출몰했던 것 같다(삼상 17:34;삼하 23:20;사 30:6;렘 49:19). 특히 삼손이 딤나의 포도원에서 사자를 만난 것은 그 사자가 포도원에 굴을 파고 사는 여우를 쫓고 있을 때일 것이다. 이러한 추측이 사실이라면 본절에 언급된 '사자'는 새끼와 같이 아주 어린 것이 아니라 다른 짐승을 사냥하기에 충분히 자란 사자임을 알 수 있다.


사자는 하나님의 심판 행위(호 13:7,8)와 먹이를  찾아 헤매이는 굶주린 사단(벧전 5:8)을 상징하였다.

호 13:7-8/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저희를 만나 그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저희를 삼키리라 들짐승이 저희를 찢으리라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깨어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그레고레사테(γρηγορήσατε)'는 '깨어 있다'라는 의미인 '에게이로(ἐγείρω)' 에서 유래된 단어로 잠에서 깨어있는 상태뿐만 아니라 영적인 경각심을 갖도록 할 때 또는 권고나 주목을 요청할 때 사용되었다(마 26:40, 41; 막 13:35 - 37, Lenski).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이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할 이유는 대적 마귀가 삼킬 자를 찾아 다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마귀'(διάβολος 디아블로스)는 '비난하는 자' 곧 '사단'을 가리킨다(대상 21:1; 욥1:6- 12; 슥 3:1). 베드로는 '마귀'를 배고픈 사자로 비유하여 사단의 유혹이 강력함을 시사한다.

우는 사자같이 믿는 자를 삼키려는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승리하려면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 5:9)고 베드로는 권면한다. 아마도 그가 예수님을 세번씩이나 부인했던 쓰라린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주는 권면일 것이다. 여기서 '굳게 하여'(στερεοὶ 스테레오이)는 '흔들리지 않는 반석같은 단단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원래 마귀를 대적하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되었다(Selwyn). 본문에서도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 믿음을 반석처럼 견고하게 세울것을 권면하는데 이 말을 사용하고있다. 이러한 '믿음'은 그리스도를 터로 하였을 때 굳건히 설 수 있으며 굳건한 믿음의 소유를 통해서 마귀를 강력히 대적 할 수 있다(약 4:7). 이는 죽음의 위협에서도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죽기를 각오하고 적극적으로 싸울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Kelly).

약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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