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시대에도 현현하시어 당신 백성을 권념(眷念)하시며 부단히 활동하셨던 성육신(成肉身) 이전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사사 시대에는 주로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하나님의 뜻을 전달 했지만(2:1-5 ; 6:11-24) 선지자가 나타날 때도 있었다(4:4 ; 6:8). 이러한 현상은 사사시대가 신현현(theophany) 시대에서 선지자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상태에 놓여 있음을 보여 준다.그러나 왕정 시대를 지나면서부터는 하나님께서 주로 선지자들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전달했는 바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사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구약 성경에 언급된 '여호와의 사자'는 일반적으로 성육신(成肉身)이전의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시된다.
"여호와의 사자가 갈길에서부터 보김에 이르러 가로되 내가 너희로 애굽에서 나오게 하고 인도하여 너희 열조에게 맹세한 땅으로 이끌어 왔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에게 세운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삿 2:1))
여기 이른바 "여호와의 사자"는 실상 여호와 자신이시다. 그것은, 그가 친히 "내가 너희를...내가...내가"라고 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이가 그 자신이심을 밝히신 말씀이 알려준다. 그러므로 그는 여호와 자신으로서 구약 시대에 제시(提示)되신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를 가리켜서, 말 3:1에는"언약의 사자"라고 하였으며, 히 3:1에는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라고 하였다.
말 3: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히 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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