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지치(컴프리)의 효능과 활용법

컴프리는 지칫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60∼100cm이며, 잎은 약간 다육으로 긴 달걀꼴입니다. 잎면에 거친 털이 밀생하며, 초여름에 황백색 또는 보라색 꽃이 어납니다. 다량의 광물질과 비타민 B₁₂ 등이 많이 들어 있고 식용·약용으로 재배하며, 원산지는 카프카스 지방입니다. 컴프리는 '서양 지치' 또는 '러시아 지치'라고도 불리웁니다.

• 지치(자생 지치)

한자어로는 지초(芝草)·자초(紫草)·자근(紫根)이라고 하며 뿌리는 인삼 모양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비후(肥厚, 통통)하며 자색 색소가 외피 주위에 형성되어 자색이 강합니다. 따라서, 지치가 자라는 주위의 흙색도 자색입니다. 생육조건은 산지(山地) 초원의 잡초 속에서 줄기만 햇볕을 받고 뿌리에 직사광선이 없는 조건이 적당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함경북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야생합니다.

재배는 습하지 않고 지대가 높은 밭의 희고 부드러운 흙이나 청색 사지(砂地)에 3월중에 파종합니다. 1년에 꽃도 피고 종자도 맺으므로 일년초로 재배하기는 쉬우나 다년초로 만들기 위한 재배는 힘듭니다.

• 자치의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예로부터 뿌리는 염료나 약재로 이용하였습니다. 염료로 사용한 것은 『한비자 韓非子』에 의하면 제나라 때 이미 성행하였던 것 같습니다. 전한때에 이르면 자색은 권위를 상징하게 되어 왕복이나 높은 신분의 사람이 입는 옷에 사용되게 됩니다. 우리 나라는 고구려·백제·신라 모두 품위(品位)를 색으로 제도화하였는데 역시 자색이 최상위의 색이었습니다.

지치는 염색 외에 나물로도 사용하고 약식에 넣어 식용색소로도 이용하였습니다. 29개의 지치과 식물 가운데 25개가 식용과 약용입니다. 약용으로는 내건성(耐乾性)과 내충성(耐蟲性)이 있어서 건위(健胃)·해독·화상·동상에 이용하며, 염색천을 피부에 대면 창독(瘡毒)이 제거되고 종물(腫物)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지치)]


참고 : 또 다른 종류의 컴프리가 있습니다. 심피툼 투베로숨(Symphytum tuberosum, 결절성 컴프리)는 작고 아래쪽 잎이 작고 노란색 꽃이 있으며 약용 특성이 없습니다.

Comfrey(서양 지치)

• 서양 지치(컴프리) 서식지와 역사적인 활용 예

컴프리는 유럽, 러시아, 코카서스, 서부 시베리아에 널리 분포합니다. 북미로 수입되었습니다. 습한 곳의 식물, 강, 개울, 도랑 및 젖은 초원에서 자라는 것을 좋아합니다(종종 주택과 농장 근처에서).

1) 역사와 전통적 용도 :

고대 그리스인들은 컴프리 식물이 다친 살과 부러진 뼈를 단결시키는 것을 이미 관찰했기 때문에 "통합하는"을 의미하는 "symphytum"이라고 불렀습니다. 1 세기에 소아시아 출신의 위대한 식물 학자이자 의사인 디오스코리데스(DIOSCORIDE)는 “컴프리의 뿌리는 취약하다. 치질의 염증을 진정시킨다. 주스는 피를 토하고 하강하는 데 좋다(장기 또는 탈출증)"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그것을 "피를 뱉고 토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약초 목록에 넣었습니다.

그런 다음 중세까지 라틴인들은 "consolida"라는 이름으로 사용했습니다. 즉 "재결합하는 자"라는 이름으로 그리스어에서 정확히 번역 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 컴프리 뿌리 추출물

컴프리의 뿌리 추출물은 상처치유수(VULNERARY WATER), 오라반티 밤(FIORAVANTI BALM) 및 다양한 "파열 방지 플라스터"의 구성에 사용되었습니다. 18세기까지 훌륭한 치유력이 있는 것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또한 결핵 환자의 객혈(자궁 출혈) 및 객혈(혈액 기침)에서 항출혈제로 사용되었습니다.

17세기 영국 식물 학자이자 의사인 니콜라스 컬퍼퍼
(Nicholas CULPEPER)는 이를 통합하고 재용접하는 강력한 치료법으로 간주했습니다. 부상, 파열, 골절, 염증, 통풍 및 관절 통증에 대해 표시되었습니다.

19세기에 카장(CAZIN)은 과거 적응증(출혈 및 골절)에 대한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그 뿌리를 간호사의 갈라진 젖꼭지와 화상에 대한 탁월한 치료제로 사용하는 데 국한되었습니다.

1912년, 영국의 의사 맥알리스터(MACALISTER)는 컴프리 뿌리 점액의 탁월한 치유력이 세포 재생 속성을 부여받은 "알란토인"물질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4-18년의 대전쟁" 당시 육군 의사인 르클레르(LECLERC)은 "푸른 고름"이 발생하더라도 부상자의 낡고 화끈한 상처에 효과적인 이 뿌리의 서비스에 감사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는 이것을 "의료 수술 만병 통치약"이라고 불렀고 화상과 정맥류 궤양에도 사용했습니다. 이 의사는 또한 위궤양을 치료하고 설사시 수렴 제로 내부적으로 식물의 이점을 언급했습니다.

• 컴프리의 구성 및 약리학

단맛이 나는 뿌리는 점성이 있고 풍부하며(29 %) 끈적한 점액질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소화관, 기관지 및 피부의 점막 연화제입니다.

컴프리는 밭에서 나는 우유, 채소중의 채소로 불릴 만큼 영양성분이 풍부해 미용, 건강식품으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합니다.

반면에, ‘컴프리(comfrey) 현상’으로 알려진 것처럼 컴프리에 함유된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pyrrolizidine alkaloids)라는 독성 물질이 세포 내 DNA에 작용해 유전체 구조에 이상을 일으키고 간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독성이 체내에 축적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FDA와 우리나라 식약청은 2001년 컴프리를 재료로 제조한 식품의 수입과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 요리

영양가가 높은 어린 잎은 전통적으로 수프나 샐러드로 조리됩니다. 이 사용은 가끔만 수행해야합니다.

• 컴프리의 약용 및 용량

▪︎ 달여서 : 잎만(독성 알칼로이드 함량이 낮음); 리터당 5 ~ 6 개의 신선하거나 건조한 잎의 투여 량(즉, 150ml 컵당 잎 1 개); 사용은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며칠(3 ~ 4 일)로 제한해야합니다.

▪︎외부 응용 프로그램 : 신선한 뿌리 펄프; 끓는 물을 부은 다진 신선한 잎의 습포제;

또는 궤양을 씻을 때 압축을 담그기 위해 뿌리 달인 (물 1/4 리터당 껍질을 벗긴 뿌리 100g, 10 분 동안 끓임)으로;

또는 염좌, 건염, 근육 긴장에 대한 GRANDE CONSOUDE(시장에서 찾을 수 있음)가 있는 연고 또는 BALM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국소 형태에서 외부에 적용할 경우 피롤리 지딘 알칼로이드의 경피 흡수는 무시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을 위해 간암 발생을 촉진하지 않도록 외부 적용 기간을 4 ~ 6 주(연간 최대 3 개월)로 제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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